충청권 4개 시·도지사, 핵심 도로·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한목소리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민국의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핵심 도로 및 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1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에서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 핵심 도로 3건과 철도 7건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는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개별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넘어,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며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청권은 수도권과 영·호남, 강원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행정, 과학기술, 첨단산업 등 국가 핵심 기능이 집약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중심의 발전 구조에 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청권은 전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을 출범시켜 초광역 연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왔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람, 산업,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의 연결성과 국가적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개의 핵심 도로·철도 사업을 공동 과제로 선정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대전~괴산~제천 고속도로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철도 분야에서는 △CTX 서대전역 연장 △고속철도 세종 연결선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CTX 증평 연장 △GTX-C 천안·아산 연장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7개 사업이 건의 대상이다.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은 "충청권의 도로·철도망 확충은 560만 충청인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투자"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국가적 중요성을 재차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