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만나는 장애인 예술의 감동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시 점동면에서 장애인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미술 전시 '점동면 희망갤러리 13th 빛을 그리다'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14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 작가 17명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20~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점동면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행정복지센터를 전시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별도의 전시 공간을 찾지 않아도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접하고 있다. 많은 주민이 작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방명록에 작가를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광식 점동면장은 민원인을 직접 응대하며 전시의 취지를 안내하고 작품 관람을 권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행정복지센터가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과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습은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신 면장은 “민원 업무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이 잠시라도 작품을 감상하며 장애인 작가들의 열정과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뜻깊다”며 “전시가 끝나는 날까지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