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당부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시가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발맞춰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현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유행 기준인 12.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의 높은 발생률이다. 7세에서 12세 사이 연령에서 1000명당 75.1명의 의사환자가 보고되었으며, 1세에서 6세 49.8명, 13세에서 18세 31.3명 순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돼 예방접종이 감염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8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다음 달 12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예정되어 있다.

천안시는 자체 사업을 통해 60~64세 시민과 15~59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다음 달 19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36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9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입원환자의 65.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