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지난해 청주시로 순유입된 인구가 1,526명으로 집계되며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현상을 보였다. 특히 오송읍이 전체 전입 인구의 9.7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 ‘체리인포 제10호’를 발간하고 청주시의 인구 이동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의 평균 인구이동률은 15.4%로 전국 평균보다 0.3%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행정구별로는 흥덕구가 18.9%로 가장 높은 인구 이동률을 보였으며, 서원구 17.7%, 청원구 15.3%, 상당구 13.0%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5년 이후 총 전입·전출 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이는 인구 고령화, 경제 성장 둔화, 교통·통신 발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순이동인구가 1,526명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일자리와 신규 주택 공급 증가가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읍·면·동별 전입 인구 현황을 보면 오송읍이 1만 3,8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창읍, 복대1동, 모충동, 용암1동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흥덕구의 20~30대 청년층 전입 비율이 58.9%로 타 행정구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청년층을 끌어들일 만한 일자리와 주택 공급이 흥덕구에 집중되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상당구는 60대 이상 전입 비율이 19.4%로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귀농·귀촌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입 인구의 출발지를 광역 단위로 분석한 결과, 모든 행정구에서 충북 지역으로부터의 전입이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청주시를 제외한 충북 지역 내에서는 충주시와 진천군이 주요 전입지로 자주 언급되었다. 읍·면·동별 전입 사유는 대부분 가족, 주택, 직업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남일면, 현도면, 사창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을 사유로 한 전입 비율이 높게 나타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인구 이동은 단순한 인구 증감이 아니라 지역의 정주 여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청주시가 지속적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전입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정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구 유입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청주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