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PEDIEN] 천안시는 한국동서발전과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유기성고형연료를 당진발전본부에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오는 4분기부터 천안시에서 생산된 폐기물이 발전소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천안 하수슬러지 자원화처리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화력발전소에서 활용 가능한 유기성고형연료로 재생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에도 이 연료는 화력발전소에 공급되어 왔으나, 발전시설의 잦은 노후화와 수리·보수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추가 수급처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고 충남도 내 화력발전소인 당진발전본부에 유기성고형연료를 신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발전소의 개보수로 인해 발생하던 미공급 물량 문제를 해소하고, 외부 위탁 처리 비용을 연간 약 1억 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국내 전력 생산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재정 부담을 줄인 우수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예산 절감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수도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하수도 행정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