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디아이동일로부터 1,107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16일, 청주시는 충청북도, 디아이동일와 함께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 수요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아이동일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디아이동일은 2028년까지 흥덕구 강내면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약 4만3천269㎡ 부지에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건축 면적은 약 1만6천500㎡ 규모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55년 설립된 디아이동일은 섬유 및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특히 2011년부터 이차전지 집전체용 알루미늄박 판매를 시작하며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앞서 디아이동일은 동일알루미늄 시절인 지난해 3월, 청주시와 2,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청주하이테크밸리 내 알루미늄 압연공장 건설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후속 투자는 기존 알루미늄 압연 공장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단계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 알루미늄 압연공장 준공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디아이동일의 사업 확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청주를 믿고 대규모 후속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식에 앞서 열린 충청북도 투자설명회에서 이 시장은 수도권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미래를 여는 청주'의 매력을 적극 알리며, 광역교통망과 첨단산업 기반, 그리고 시장이 직접 챙기는 행정 지원을 강점으로 내세워 청주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