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7명·구미대 학생 15명…구미 유기동물에 ‘따뜻한 손길’ (구미시 제공)



[PEDIEN] 구미시 애니멀 케어센터에 머무는 유기동물들이 수의사와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을 받았다. 경상북도수의사회는 지난 9월 13일 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 학생 15명과 함께 센터를 찾아 보호동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경상북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7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보호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수의사들은 중성화 수술을 직접 실시하고, 피부 질환이나 외상 등 비교적 간단한 질병에 대한 진료와 처치도 병행했다.

중성화 수술은 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번식을 막아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러한 수술과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구미대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활동은 이론으로 배운 전문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보호하는 자세를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학생들은 수의사들의 수술을 보조하고 보호동물 관리에도 직접 참여하며 값진 시간을 보냈다.

김대동 경상북도수의사회장은 “보호동물이 건강하게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 수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호동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내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202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구미시 애니멀 케어센터는 현재 12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최초로 '2025년 동물보호시설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시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