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임실군 소충제전위원회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이석용 의병장과 28인의 의병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한 소충제례행사의 개최 시기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위원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025년부터 소충제례행사를 매년 3월 21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기존에는 가을철 치즈축제 전날 행사를 치러왔으나, 이를 분리해 독립적인 역사 계승 행사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제례 행사의 지속적인 계승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례 음식과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는 딱딱하고 어려운 전통 의례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여 더 많은 군민과 후손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소충제례행사는 이석용 의병장과 의병들의 충절 및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로 제7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0일 오전 11시 성수면 오봉리 소충사 경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충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소충제례행사가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으로서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제례의 의미는 살리면서도 시대에 맞게 행사 절차와 형식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임실군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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