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삼성SDS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본격화한다. 지난 9월 15일, 구미시는 삼성SDS와 삼성물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건설업체를 포함한 지역 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과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미시에서는 투자유치과,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의 건설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삼성물산은 간담회에서 적기 시공을 약속하며,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들이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건설 경기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난 2026년 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으며, 60MW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제조, 로봇, 자동화 산업과 연계된 핵심 AI 인프라로서, 구미시가 AI 및 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 산업 투자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서 지난 7월,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 1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체계, 제조 AX 기반의 AI 드리븐 팩토리,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등이 구미에 구축될 예정이다.
구미시민들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이 영남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특히 구미에 첨단 산업 투자가 이어지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AI, 로봇이 결합된 미래 제조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을 41만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한,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성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SDS와 삼성물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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