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영유아·보호자 감염병 예방 교육가야대와 손잡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 제공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외국인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가야대학교 다문화사회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마련됐으며, 특히 외국인 영유아가 해외 체류 경험이 많고 예방접종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시는 지난 8월 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모집했으며, 동상어린이집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후 보건소, 가야대학교, 어린이집 간 세 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교육 내용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

교육은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영유아와 보호자에게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유아들에게는 어린이집 방문 체험수업 형태로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역할극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에게는 '건강수호대 인증서'를 수여하여 생활 속 손씻기 실천을 독려했다.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권영채 교수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개인 및 가정 위생 관리,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적기 접종 시기, 해외 장기 체류 후 감염병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가정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영유아의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에게 필요한 접종을 안내하는 등 예방접종 관리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감염병 예방 관리로 이어지도록 했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감염병 예방은 어린이집 교육과 가정에서의 보호자 실천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언어와 정보의 장벽으로 인해 감염병 예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예방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