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맛, 서울에서 통했다..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판매액 6억 돌파 (구미시 제공)



[PEDIEN] 구미시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로컬푸드 페스타를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총 6억 4505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구미가 키움 구미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40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미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142개 품목을 선보였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는 수도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 첫날부터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냉장탑차를 추가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상품이 판매 완료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미과 멜론, 포도, 다담 돼지국밥, 이순미마더스푸드 김치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 판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예약 판매와 무료 배송을 병행하여 총 1363건의 주문을 추가로 접수하며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현장 판매만으로는 충족시키지 못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페스타의 성과는 단순 현장 판매를 넘어 지속 가능한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농협경제지주와 1억 2200만원 규모의 구미쌀 구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군호텔과도 5천만원 규모의 구매 협약을 맺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망에는 45억원 규모의 구미쌀을 납품하고 있으며, 쿠팡에서도 40억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강훈목장의 삼성전자 상시 납품 등 기업체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농특산물 판매 외에도 구미시 홍보 효과도 컸다. 해외 바이어 6개사와 지역 업체 14개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35건, 930만원의 기부 실적을 올렸으며, 귀농·귀촌 및 관광 홍보관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종합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에서 이어진 뜨거운 판매 열기는 오는 19일부터 산동물빛공원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에서도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구미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국과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