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들 집밥 만들기로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이 참여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센터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격주로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맛드림실에서 집밥 만들기 수업을 운영한다. 일품요리부터 간단한 밑반찬, 국·탕까지 다양한 메뉴를 함께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더불어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청년들이 대부분인 참여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12명의 청년이 참여 중이며, 이들은 직접 요리를 배우고 동료들과 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참여자 A 씨는 "배달 음식에 의존하다 보니 건강이 염려됐는데, 직접 요리하며 식사를 챙기는 것이 일상 회복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만든 음식을 다른 청년들에게 나눠주니 반응이 좋았고,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센터는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부치기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집 정원 11명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산적꼬치, 느타리버섯 전 등 비교적 쉬운 메뉴였음에도 직접 요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참여자 B 씨는 "전 부치기가 생각보다 어렵지만, 센터 동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센터는 이달부터 원데이 클래스를 추가로 개설한다. 현재 12명의 청년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집밥 만들기는 주로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지만, 청년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며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