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 군청



[PEDIEN] 전남 함평군 대동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고 실행한 ‘2026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숲 가을축제 한마당’이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대동면의 자랑인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숲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2회 대동면 주민총회에서 주민제안사업으로 의결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주민자치회가 지역 특색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발굴하고, 면민들이 직접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이 돋보였다. 함평군 문화체육과의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함평군 가족센터의 지원을 연계하여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는 지역의 자연·문화유산과 기관 자원을 결합하여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축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농악과 노래교실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공연, 전통놀이 체험, 라탄 바구니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팽나무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축제 개최에 앞서 또 다른 주민제안사업인 ‘팽나무숲 바람개비 동산 조성사업’도 지난 9일 완료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조성한 바람개비 동산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사업이 현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주민이 주인 되는 대동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주민자치회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