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의 새 얼굴 ‘강들미’ 본격 수확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신품종 벼 '강들미'의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지난 10일 교동면 삼선리에서 열린 '강들미' 수확 행사는 강화섬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 신품종은 고시히카리 등 외래 품종을 대체하고 강화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강화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4년간의 지역 적응 시험 끝에 개발했다.

2025년 품종보호출원이 예정된 '강들미'는 조생종으로 수확이 빠를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밥맛과 양호한 수량성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한 특성은 강화 지역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올해 '강들미' 재배 면적은 지난해 30ha에서 무려 10배가량 확대된 300ha에 달한다. 신품종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재배 농가의 빠른 증가는 '강들미'가 강화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재배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직접 키워보니 생육이 안정적이고 강화 지역에 정말 잘 맞는 품종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재배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들미는 강화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하면서도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겸비한 품종"이라며 "재배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고품질 강들미 생산을 확대해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를 통해 개발된 '강들미'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강화섬쌀의 밝은 미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