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어린이도서관, 박민준 어린이 ‘세천책’ 1,000권 완독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하는 대표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에서 134번째 완독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그림책 1,000권을 모두 읽은 박민준 어린이로, 꾸준한 독서 여정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세천책'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당시, 1,000권이라는 숫자는 박민준 어린이에게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책 꾸러미를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점차 키워나갔다. 책을 읽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스스로 책장을 넘기는 횟수가 늘어났고, 부모가 읽어주는 책을 수동적으로 듣는 단계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책과 소통하는 아이로 발전했다.

박민준 어린이의 부모는 “1,000권이라는 목표가 처음에는 너무 커서 아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읽는 모습을 보였을 때, 마음까지 훌쩍 자란 것 같아 대견하고 뿌듯했다.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만날 기회를 제공해 준 도서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은 박민준 어린이의 뜻깊은 완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인증서와 메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온 독서의 결실과 성취의 기쁨을 나눴다.

'세천책' 프로그램은 그림책 5권씩으로 구성된 200개의 책 꾸러미를 순서대로 완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한 어린이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1,000권이라는 큰 목표를 가족과 함께 꾸준히 실천하며 어린이가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세천책'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속의 넓은 세상을 만나고 평생 독서 습관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