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면 수안마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 대동면 수안리 일원에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소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202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대동 수안마을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가꾸어 온 수국정원을 활용,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자연환경과 마을 경관을 보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개발제한구역의 특성을 살려 기존 수목과 수국 식재지는 최대한 존치하며, 보행 안전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만 설치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과거 쓰레기와 폐기물이 버려지던 유휴부지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명소로 거듭난 사례다. 주민들은 2015년부터 이곳을 정비하고 수국을 심기 시작했으며,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확충했다. 현재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가 매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안마을은 한 단계 더 발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김해시가 공공 관리주체가 되어 시설물과 수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주민들과 연계해 축제와 환경정비 등 주민 참여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궈온 수국정원이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 휴식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안마을의 자연환경과 수국정원의 특색을 살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여가녹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