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1회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주시, 화천군, 횡성군 지역의 교차로, 공원, 교량, 터널 등 총 60건의 인공지명에 대한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이번 결정은 도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물에 정확한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위치 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원주시 10건, 화천군 6건, 횡성군 44건의 지명이 새롭게 결정됐다. 유형별로는 교차로가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원 12건, 교량 5건, 터널 3건 등이다. 이들 지명은 주로 도로와 공원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시설물에 부여되는 '인공지명'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화천군 간동면 일원에는 신설 도로 구간에 '구만1터널', '구만2터널', '용호터널' 등 터널 명칭과 교량 명칭이 부여됐다. 원주시 문막읍과 지정면 일원에는 '서원주역삼거리'를 포함한 여러 교차로 명칭이 새롭게 정해졌으며, 횡성군에서는 '만세공원'을 포함한 44건의 지명 정비가 이루어졌다.
이번 의결을 통해 확정된 지명은 향후 국가기본도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며, 소방·구급 활동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 및 전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3년 6월 지명 결정 권한이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되고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강원특별자치도가 직접 지명을 결정하는 2심제 운영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도는 원주시, 화천군, 횡성군의 의견 수렴과 지명 전문가의 자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번 안건을 지명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의결 절차를 거쳤다.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지명위원회 위원장은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인공지명을 신속하게 정비해 도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통일성 있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고시되지 않은 지명을 지속해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결된 지명은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간의 재심의 청구 기간을 거친 후, 국토교통부 고시 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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