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김천 호텔로제니아에서 ‘2026년 원예작물분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원예작물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적용된 성공적인 시범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담당자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농림위성 원예분야 활용 방안에 대한 특강과 함께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2026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과 종합 토론이 진행되며 사업 운영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특히, 시군별 우수 시범사업 성과 공유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사업은 크게 △이상기상 및 폭염 대응 기술 △신소득 작목 및 신품종 육성 △노동력 절감 및 토양 환경 개선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이상기상 및 폭염 대응 분야에서는 상주시가 직조필름과 공기순환팬을 활용해 시설 내 온도를 5℃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천시, 예천군, 봉화군은 드론 차광도포제와 유동팬을 사용하여 일소 피해와 생리 장해를 효과적으로 줄였다. 영양군과 청도군은 햇빛차단망 보급 및 내재해형 하우스 규격 개발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신소득 작목 및 신품종 육성 분야에서는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가 아열대 과수, 하미과 멜론, 스마트팜 보광 기술 등을 도입해 신소득 단지 확대에 기여했다.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칠곡군은 신품종 보급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노동력 절감 및 토양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고령군과 경주시가 딸기 고설재배 방식을 도입하여 작업 부담을 50% 이상 줄이고 연작 장해를 해소했다. 청도군은 복숭아 병해충 방제 자재를 지원했으며, 문경시는 무굴착 암거배수 시스템을 통해 배수 불량지 농작물의 고사를 방지했다. 영양군은 토양 소독 및 개량을 통해 연작지의 생산성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된 우수 기술과 현장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국·도비 사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