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군이 주민과 기업, 협동조합,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연대경제'를 지역 정책과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8일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열린 '혁신공감 특강'에는 이방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장이 초청되어 '사회연대경제 정책방향 및 영암군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등 사회연대경제 현장 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방무 국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의 의미를 설명하며, 기존 '사회적경제'에 '연대'의 가치를 더한 것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개별 조직의 활동 범위를 넘어 서로 협력하여 돌봄, 일자리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의 조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마을기업, 협동조합, 주민조직, 행정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때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고 지역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국장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관련 강연에 영암군이 처음으로 초청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영암군의 선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영암군은 이번 특강을 발판 삼아 현재 추진 중인 천사펀드, 월출페이, 햇빛소득마을, 주민자치, 중간지원조직 등 다양한 정책과 지역 내 주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 일자리, 지역상권 활성화, 에너지, 공동체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주민과 사회연대경제 조직, 행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영암군만의 특색 있는 사회연대경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은 행정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지역의 여러 조직이 힘을 합쳐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출페이, 햇빛소득마을 등 영암에서 이미 추진해 온 정책에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더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가치가 다시 지역과 주민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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