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청주국제공항이 지난 8월, 월간 이용객 50만 명 시대를 열며 개항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청주공항을 이용한 전체 승객은 50만 40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 2319명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는 여름 휴가철 특수와 유류할증료 인하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줄면서 8월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24.6% 급증한 23만 1172명을 기록하며 전체 이용객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하계 특별수송기간 동안 28만 2657명이 공항을 이용하며 역대 하계 특별수송 기간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성장세는 전국 지방공항 중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전체 이용객은 약 348만 명으로 전국 지방공항 4위에 안착했다. 특히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36.7%로, 제주, 김해, 김포 등 주요 공항을 크게 앞지르며 지방공항 중 매월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다만 9월 들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류할증료가 다시 오르면서 가을철 수요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공항 측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수요가 탄탄한 단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변화하여 이용객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8월 이용객 50만 명 돌파는 청주국제공항이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아우르는 핵심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현재의 쾌조의 흐름을 연말까지 이어가 올해 반드시 ‘연간 이용객 500만 명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