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가 용화체육공원 옹벽 붕괴 현장을 긴급 방문해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제26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인 지난 4일, 천철호 위원장과 이윤규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점검에는 아산시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하이스용화공원, GS건설, 동영기술단, 해밀CM 등 사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 현황과 안전 대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현장에서 △터널의 과도한 경사도 △협소한 차도 폭으로 인한 차량 정체 및 사고 가능성 △터널 출입구 주변 수목과 지반 붕괴 우려 △옹벽 붕괴로 인한 입주민 안전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위원들은 직접 터널 출입구 주변 및 인접 도로 구조물, 지반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성을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터널 경사가 가파르고 차도 폭이 좁아 향후 차량 통행 증가 시 교통 정체 및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터널 출입구 주변 수목의 상태 불량과 지반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붕괴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옹벽 붕괴의 원인이 패널식에서 보강토로의 설계 변경 시공, 주변 지반 및 나무 정리 미흡 등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 재붕괴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며, 무너진 옹벽과 동일한 자재를 사용한 다른 동의 옹벽에 대해서도 전면 재시공을 검토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현 상태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준공 후 산책이나 통행을 하는 시민들이 붕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명 사고 발생 이후 조치하는 것은 너무 늦다며, 위험 구간 출입 통제, 안전시설 설치, 긴급 보강 공사 등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향후 추진되는 모든 공공사업과 시설물 조성사업에서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