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국악원, ‘가을밤의 국악대향연’ 개최 (목포시 제공)



[PEDIEN]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목포 북항 노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6회 '가을밤의 국악대향연'이 막을 올린다. 목포시립국악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이 우리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객들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가야금병창의 섬세한 선율로 시작되는 무대는 '야월삼경', '군밤타령', '옹헤야' 등 친숙한 곡들로 꾸며진다. 이어 역동적인 검무가 무대의 에너지를 고조시키고, 목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신민요 '목포팔경'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더한다.

또한, 판소리 춘향가 중 '동헌경사대목' 대목은 깊이 있는 이야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창작무용 '월야천무연'은 화려하고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남도굿거리', '신뱃노래' 등 기악 연주가 이어져 국악기의 풍성한 울림을 전하고,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남도의 정서를 담은 민요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전통 음악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악대향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