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유일 ‘남성 난임 검사비’ 지원해요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성 난임 지원 및 가임력 보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강남구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남성 난임 지원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운영된다. 이는 임신의 공동 주체인 남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남성 난임의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여 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강남구 거주 남성은 관내 4개 지정 비뇨의학과 의료기관에서 음낭초음파, 정액배양 및 PCR검사, HPV검사, 호르몬검사 등 남성 난임 정밀검사에 소요되는 비급여 및 일부 본인부담금을 1인 1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구민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의학적 사유 등으로 향후 영구적 불임이 우려되는 경우, 난자·정자의 동결 및 보존 비용 부담을 50%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도 펼친다. 임신을 희망하지만 정관 또는 난관 복원 시술이 필요한 구민에게 정관복원술 및 난관복원술 등 관련 시술의 요양 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생애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또는 강남구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정밀검사는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라며, “이번 남성 난임 지원사업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