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3회 삼척해랑영화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3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삼척해변을 비롯해 삼척영화관, 이사부독도기념관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진행됐다.
개막작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을 포함해 장편 10편, 배창호 감독 특별전 5편, 단편 경쟁작 20편, 협찬 단편영화 1편 등 총 36편의 다채로운 작품이 상영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366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신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편의 경쟁작은 4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엄마수업'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영화제는 단순히 작품 상영에 그치지 않고, 감독과 배우가 관객을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총 9회 운영하며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태희 감독과 김준배 배우, 최정한 감독과 윤제문 배우 등 다수의 영화인이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는 '고래사냥', '흑수선' 등 그의 대표작 5편이 상영되며 거장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배창호 감독을 비롯해 박장춘 감독, 정보석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정지영 감독과 김효정 모더레이터가 함께한 '내 이름은' GV는 삼척해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박상수 공동조직위원장은 “삼척의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자원을 영화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준 공동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영화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진 영화인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할 기회를 넓혀,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기다려지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제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진 감독과 영화인을 발굴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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