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구미시가 주최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AI 영상 상영 및 시상을 넘어, 기업, 투자, 비즈니스, 시민 체험을 아우르는 산업·문화 융복합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GAMFF 2026의 글로벌 성장세는 출품작 규모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세계 97개국에서 총 3403편의 AI 영상 공모작이 접수되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독자적인 콘텐츠 창작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출, 캐릭터를 갖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AI 창작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오아시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총 40편의 수상작이 선정·시상됐다. 수상작 상영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그라프 수상작 상영회가 동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AI 영상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AI 영상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AI·가상융합·실감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전시회와 기술·투자 발표회에서는 AI 기술의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콘텐츠 커넥트 데이’를 통해 기업, 창작자, 투자자 간 교류를 촉진하고, K-컬처 펀드 연계 투자 설명회를 운영하며 AI 콘텐츠의 제작부터 투자,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힘썼다. 또한 ‘AI 마스터클래스’와 ‘감독 GV’는 예비 창작자 및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며 기술과 산업, 문화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접점 역할을 수행했다.
GAMFF는 전문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AI를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체감형 프로그램 확대에도 앞장섰다. AI 캐리커처·캔뱃지 제작, AI 드로잉봇, AI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AI 대중화에 기여했다. 특히 개막식 무대에 오른 무을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AI 노래 창작 공연은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시니어 AI 아틀리에’ 특별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이 AI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세대 간 기술 격차 해소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이번 GAMFF 2026을 통해 제조업 중심에서 AI·데이터·로봇 등 첨단기술과 디지털 콘텐츠가 접목된 ‘AI 융복합 미래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 기술과 K-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영상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AI 산업 인프라를 갖춘 구미가 세계 AI 창작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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