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센터와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주간 행사'에는 총 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강연 대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만들기 체험, 퀴즈, 공연, 전시 등은 양성평등이 어렵고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존중과 배려의 실천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했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센터 내에서 1·2부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과일모찌, 플라워 무드등, 자개 노리개, 도어벨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관현악 연주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작을 알렸고, 양성평등 OX 퀴즈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달팽이 화분, 에코백, 캘리그래피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센터 내 미술동아리와 바느질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 또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아산시청 앞 광장으로 무대를 옮겨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양성평등 OX 퀴즈와 함께 이오난사 행잉 플랜트, 모루 꽃 한 송이, 배려와 존중의 도어벨 만들기 등 네 가지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하루에만 약 300명의 시민이 광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양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힐링이 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양진욱 센터장은 “양성평등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체험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자 아산시 여성복지과장은 “양성평등은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은 오는 10월에도 시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기 쉬운 세무 교육', 여성 대상 자동차 관리 교육인 '차근차근 셀프 카 케어', 문화강좌 '가죽공예'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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