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흥군이 오는 10월 1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마당극 ‘장흥삼합난리부르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남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장협력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공감 에움이 주최·주관하며, 창작공간 해우가 제작을 맡았다.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장흥지회가 협력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문화재단, 장흥군이 후원한다.
‘장흥삼합난리부르스’는 익숙한 춘향전의 인물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소등섬, 장흥삼합, 장흥토요시장, 천관산 등 장흥의 주요 관광 명소와 특산품을 극의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작품은 장흥 바다를 지키는 신 ‘섬갓’과 그의 딸 ‘봄향’이 수백 년간 소등섬을 지켜왔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춤보다 피아노와 노래를 좋아하고 ‘백만 유튜버’를 꿈꾸는 봄향의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소등섬에는 그녀를 만나려는 청년들이 몰려들어 ‘난리부르스’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마당극은 고전의 이야기를 답습하는 대신 유튜브, 라이브 방송, 프랜차이즈, 먹거리 원산지 문제 등 현대 사회의 이슈를 마당극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키조개, 표고버섯, 한우로 대표되는 장흥삼합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장흥의 관광자원과 음악, 국악을 결합하여 장흥만의 지역 특화 공연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협력하고 장흥의 관광·먹거리 자원이 새로운 공연예술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장흥의 맛과 멋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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