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외국인 MICE·크루즈 관광객 해외카드 결제 편의 높인다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국제회의 참가자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여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카드 결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026 예비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수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금이나 별도 결제 수단 없이 평소 사용하는 해외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결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상점, 카페, 갤러리 등 18개소와 이순신광장 주변 시장, 상가 1099개소 등 주요 상권 총 1117개소다. 이는 여수시의 주요 관광 및 상업 지구를 포괄하는 규모다.

여수시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상점별 현장 방문을 통해 해외카드 결제 가능 여부와 간편결제 이용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이후 제로페이 가입 안내와 기존 단말기의 해외카드 결제 기능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간편결제 이용 안내물과 다국어 메뉴판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하여 결제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QR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특히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 수단과 연계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여수시는 지난 8월 18일 주요 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을 상세히 안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의 글로벌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여 국제회의지구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