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르신 건강관리 동네 가까이서…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질환 관리, 영양, 운동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금천형 건강장수학교' 운영 지역을 3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독산·박미·한내보건지소에서 9월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금천형 건강장수학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신체 수행 능력 향상과 근력 개선, 혈압 수치 인지율 증가, 골격근량 증가 등 긍정적인 건강 지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구는 2024년 독산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025년 박미보건지소, 올해 한내보건지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3개 권역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648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독산보건지소 참여자는 신체수행능력평가 점수가 3.9% 향상되고 악력이 6.1% 증가하는 등 신체 기능 개선이 두드러졌다. 박미보건지소에서는 혈압 수치 인지율이 2.6%p, 영양 지식·실천율이 27.8%p 높아지는 성과를 보였다.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한내보건지소에서도 골격근량이 3.1% 증가하고 체지방량이 2%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는 이어진다. 3개 보건지소는 참여자들이 함께 걷는 걷기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일상 속 신체 활동을 독려하고 참여자 간 교류를 지원한다. 특히 한내보건지소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사후 관리와 연계하여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건강까지 돌보는 통합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금천구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9월부터 하반기 건강장수학교를 본격 운영하며, 질환 관리, 영양 교육, 근력 운동, 정서·인지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꾸준한 사후 관리와 연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8월 24일부터 독산·박미·한내보건지소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건강장수학교를 3개 권역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건강관리, 사후관리까지 일상 가까이에서 이어지는 생활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