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가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 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를 위해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섰다.
양 지자체는 공동 건의문을 확정하고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 부처에 발송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예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경제성뿐 아니라 지역 간 교통망 확충, 광역 생활권 구축, 산업·물류 연계, 국가 균형 발전 등 정책적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양 시·도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 건의문에는 창원, 김해, 양산, 울산을 잇는 초광역 산업·물류 융복합 벨트 완성,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순환망 구축,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및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대정부 결단 촉구 등 세 가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산업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촘촘한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해, 양산, 울산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을 완성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울산광역시장 역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울산 시민들에게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이동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숙원 사업임을 언급하며, 양 지자체가 '원팀'이 되어 국가 균형 발전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총연장 54.6km, 최고 속도 시속 180km급 복선 전철로 건설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3조 12억 원을 투입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과 울산은 이달 중 관련 중앙 부처를 방문해 공동 건의문과 함께 시·도민 서명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양 지자체는 국가 균형 발전 및 정책성 평가 항목이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비중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