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혹서기 맞춤형 지원으로 축구 전지훈련 열기 후끈 (거창군 제공)



[PEDIEN] 경남 거창군이 혹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축구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하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연인원 약 5천 명에 달하는 초등부 및 중등부 선수단이 거창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달 초, 중등부 8개 팀 315명의 선수단이 거창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18일까지는 초등부 17개 팀 452명의 선수들이 방문해 훈련에 매진했다. 이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주 훈련 시간대를 오전과 야간으로 조정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선수단의 갈증 해소를 위한 충분한 물과 얼음이 상시 제공되었으며,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샤워실과 트레이닝실이 전면 개방되었다.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대형 천막도 설치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이번 전지훈련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선수들과 함께 방문한 학부모들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약 4억 4천만 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거창군은 향후 제2 창포원 생활체육시설 조성과 기존 스포츠 타운 연계를 통해 더욱 확충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여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도시 거창'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거창을 찾아준 전국 꿈나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적의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학부모님들께서도 거창의 따뜻한 인심과 매력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