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9일 을지연습 둘째 날 (계룡시 제공)



[PEDIEN] 충남 계룡시가 국가 비상사태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19일, 연습 둘째 날에는 전시 현안 과제 토의와 기관장 도상연습을 연이어 실시하며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계룡시는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일일상황보고를 마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가장 주목받은 훈련은 ‘금암동 폭격 및 대량 전재민 발생에 따른 종합대책’을 주제로 한 전시현안과제 토의였다. 전쟁 상황을 가정한 이 훈련에서는 금암동 일대에 폭격이 발생해 다수의 전재민이 생기는 상황을 상정했다. 각 부서와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은 전시 행정 유지, 피해 복구, 전재민 보호, 주민 불안 해소 방안 등을 중심으로 대응책과 협조 체계를 논의했다. 실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도 공유하며 대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어 진행된 기관장 도상연습은 제1산업단지 내 한국타이어 계룡물류센터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기관장들은 이 상황을 바탕으로 지휘·보고 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과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확인하며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서와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종 안보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오는 21일까지 을지연습을 계속 이어가며,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