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폐사를 막기 위해 대규모 긴급 방류에 나섰다. 관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728만 마리 방류를 추진하며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안 수온 상승이 본격화된 지난 8월 4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처음 방류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14개 어가에서 94만 마리의 조피볼락이 방류되었으며, 나머지 물량은 양식 현황 조사와 전염병 검사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방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긴급 방류와 더불어 이상수온 대응에 33억 원을 투입했다. 대응 장비 보급, 액화산소 지원, 재해보험료 지원 등 다각적인 피해 예방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번해지는 고수온 현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이상 고수온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수온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40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313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 방류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고수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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