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립도서관이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독서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주제별 도서 전시로 구성됐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나만의 책 표지를 그려보는 '책표지 미술관'과 '9월은 9글자' 행사가 열린다. 또한, 송편 메모지가 꽂힌 책을 대출하며 소원이나 덕담을 나누는 '송편 대신 북편'을 통해 한가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가을밤을 채워줄 책을 소개하는 '독한 가을'과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먹GO건강GO' 도서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계절의 정취, 일상,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만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다.
어린이 자료실 역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평소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독서의 달 북빙고'와 역사 지식을 쌓는 '900번 책장 탈출'이 마련된다. 또한, 서가 곳곳에 숨겨진 보름달을 찾아 퀴즈를 푸는 '한가위 보름달 찾기'와 가을 풍경을 담은 책 20권을 소개하는 '바스락 바스락 낙엽책방' 전시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자료실에서는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등 OTT 콘텐츠를 소개하는 '원작이 궁금해' 전시가 열린다. 이용자가 선택한 책의 첫 문장을 공유하며 독서 취향을 알아가는 '시작의 첫문장' 행사도 운영된다.
1층 북카페에서는 읽지 않는 도서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공간을 꾸미는 '내 손으로 직접 꾸미는 공유서가'가 마련된다. 이는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북카페를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사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풍요로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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