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6일 영암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로와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자, 영암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영암 지역에는 평균 124.4㎜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삼호읍에는 174㎜의 강우량이 기록되며 피해가 집중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는 삼호읍, 학산면, 서호면 등 일부 지역의 도로와 농경지를 침수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영암군은 오전 5시 20분부로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부서와 읍·면 직원 6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침수 위험 지역에는 이동식 양수기 8대를 긴급 배치했으며, 2개소의 배수펌프장을 본격 가동해 신속한 물 빼기에 집중했다.
또한, 산사태 위험 지역 83개소,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7개소, 급경사지 88개소 등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도 병행했다. 관내 야영장 8개소에 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우승희 영암군수 역시 삼호읍 원서창마을 등 침수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우 군수는 현장에서 신속한 배수와 피해 조사를 지시하며, 추가 강우에 대비한 배수로, 농수로,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당부했다.
영암군은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후에도 침수 지역의 배수 작업과 피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를 중심으로 추가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침수 지역의 배수와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우가 그쳤더라도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을 수 있으니, 하천변과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위험 지역 출입은 자제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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