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산시와 오산평화의소녀상이 건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4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과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0년간 시민들과 함께 쌓아온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 청소년, 지역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기념사와 격려사가 이어졌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헌화와 묵념이 진행됐다. 특히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회화대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시민회화대전에서는 역사적 기억, 평화·인권, 연대의 가치를 담은 총 16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성호고등학교 엄다윤 학생의 '겨울을 대신 입혀주다'가, 특별상은 일반부 이수빈 씨의 '그날의 너를 안으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오산초등학교 김수진 교사와 운천고등학교 신관미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10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시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 10년간 소녀상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 의미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공동대표는 "이번 기념식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하며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후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기념행사와 평화·인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사 교육과 평화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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