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말죽거리근린공원에 쿨링포그 32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설치는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뜨거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아주 작은 입자로 분사하는 야외 냉방 시설이다. 이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 중에서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이를 통해 주변 온도와 체감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사업으로 말죽거리공원의 팽나무 언덕과 옥상정원 일대에 쿨링포그가 설치되었다. 아름다운 수국과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에 시원한 물안개가 더해지면서, 여름철에도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일상화된 여름철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휴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과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환경 개선을 지속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