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해구의회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서해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현장을 찾아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4일,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정숙, 김원진, 김춘수, 김학엽, 양환옥, 임기현, 정영신, 홍육례 의원 등 구의원들과 구재용 서해구청장,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서해구청 앞 마실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보수를 마친 소녀상 비문과 주변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그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법률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서해구 평화의 소녀상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20년 주민과 지역 사회단체들의 참여로 건립되었다.

특히 2024년에는 ‘인천광역시 서해구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가 마련되어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선희 의장은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과 같은 역사적 상징물을 잘 보존하는 것은 미래세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길”이라며 “서해구의회에서도 관련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잊혀가는 역사를 바로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승하려는 지역 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