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성공적으로 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POEX 방문객들이 포항에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거점 관광 도시 조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현재 건립 중인 POEX 전시장의 규모로는 대규모 국제행사 및 전시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개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인해 자칫 단기 방문 도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접 부지를 활용한 우수한 민간 앵커 호텔 유치, 전시장 확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 체류형 MICE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어놓고 고민하는 시설’이 아닌 ‘준비된 글로벌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관 전까지 지역 산업을 견인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MICE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최종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여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하고, POEX 개관에 맞춘 최종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포항을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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