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유치 당위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는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 관계자와 정책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담팀은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전담팀은 논리개발, 동향분석, 대외협력, 시군협력, 정책자문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통합의 방향을 분석하고,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압도적인 유치 논리를 도출하는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안이 국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서 ‘완벽하게 준비된 최적지’임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충남은 총 발전설비 2만 7464MW를 보유한 전국 발전량 1위 지역으로,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에 가까운 28기가 밀집해 있어, 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노동·자산 분야의 ‘정의로운 전환’이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그동안 전력 기반시설을 무탄소 발전으로 전환하고,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과 연계하여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확고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는 국회,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등과의 면담과 공동 성명서 발표를 통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실무 부서에서는 도, 시군, 전문가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달라”며 “고도화된 설득 논리 개발에 즉각 착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가 에너지 전환은 과거의 피해 보상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충남 서해안이 중심지가 되어야 하며, 그 어느 곳보다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점을 정부에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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