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청소년대표팀, 기량 향상 위해 합숙훈련 전지훈련지로 포항 찾아 (포항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대표팀이 기량 향상을 위해 포항을 찾았다. 공기소총 및 권총 종목 청소년대표팀 44명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되는 1차 합숙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유망한 청소년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국가대표로 육성하기 위한 대한체육회의 야심 찬 사업이다.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을 맡았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가운데 올해 열린 6개 주요 전국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권 유망주들이다. 이들은 2주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사격 기술 연마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강화, 그리고 체력 단련까지 다방면에 걸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특히 이번 훈련 성적이 우수한 선수에게는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헝가리 오픈 10m 국제사격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경재 전임감독을 필두로 한 전문 지도자 5명과 오은손 의무트레이너가 선수단의 훈련 지도와 컨디션 관리, 부상 예방을 책임진다.

김동진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포항에서 기량을 마음껏 끌어올려 국제무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사격 종목 육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청소년대표팀, 2020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꾸준히 전지훈련지로 방문할 만큼 사격 종목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 역시 포항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연이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항이 사격 종목의 대표적인 전지훈련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