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으로 다시 (통영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 통영이 한산대첩 축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정하고 건전한 가격 질서 확립에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12일, 물가모니터요원, 시장 상인회,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의 합동 점검반을 꾸려 축제장과 지역의 중심인 중앙 전통시장에서 대대적인 물가 안정 캠페인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특히 축제 기간 중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각 업체가 가격표시제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바가지요금과 같은 부당 상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앙 전통시장에서도 물가 안정 계도 활동과 함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과도한 요금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축제 기간 중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통영시의 노력은 '3진아웃 규정' 도입으로 더욱 강화됐다. 시는 입점 업체들에게 부당 상행위가 1회 적발될 경우 경고, 2회 적발 시 해당 품목 판매 금지, 3회 적발 시 퇴출이라는 강력한 규정을 안내하고 권고했다. 다행히 모든 업체가 이 규정에 동의하며 자율적인 가격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상필 통영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공정한 가격질서 확립은 관광객의 신뢰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통영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통영시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지난 7월부터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분야별 점검반을 확대 편성해 왔다. 주요 피서지와 관광지 음식점가를 중심으로 물가 동향과 식품위생 실태를 점검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은 휴가 기간에도 관내 골프장,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며, 경상남도 물가책임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광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