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의 국비 반영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시기를 앞두고, 창원의 활력을 불어넣을 국비 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 시장은 기존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국회의원실과 상임위원회를 직접 찾아가 현안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건의' 방식을 택했다.
건의 자료에는 총 33건의 과제가 담겼으며, 각 사업별 맞춤형 건의 자료를 통해 실질적인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강 시장은 12일 김종양, 최형두, 윤한홍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덕흠 국회부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났다. 이튿날인 13일에도 국회의원실과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활동을 이어갔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4704억원에 달하며, 이 중 698억원을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 팔용배수펌프장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해양레저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 등이 포함돼 창원의 미래 성장 지도를 바꿀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건의됐다.
미래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광역철도망 확충, 서마산JCT ~ 완암IC 지하 고속도로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신규 반영,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 경남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강 시장은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에게 'CTX-진해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박덕흠 국회부의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통합시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위한 법률 개정, 비수도권 특례시 지정 기준 변경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기윤 시장은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은 결국 타이밍과 국회와의 파트너십에 달렸다”며 “속도감 있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여야 의원들과 촘촘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해 창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