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교육청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을 맞아 국립망향의 동산을 찾아 헌화와 분향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12일 열린 이번 참배에는 이병도 충청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천안·아산 지역 간부공무원, 그리고 천안·아산·당진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 참가단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배단은 망향의 동산에 마련된 위령탑과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에 헌화 및 분향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특히 충남 출신 할머니들이 안장된 묘역을 직접 찾아 기억과 연대의 마음을 다졌다.

참배 이후 학생 참가단은 인근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전시물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도 교육감은 논산 출신 피해자인 송신도 할머니의 '재판에서는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는 숭고한 정신을 언급하며, "올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마음을 모두 모아, 진실된 역사 위에 평화와 인권의 꽃을 피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기림의 날을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를 '기림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림문화제'와 교직원을 위한 미니 전시, 도서 나눔 등의 행사를 통해 기림의 날 교육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