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억 6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설계와 국가유산청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은 박물관 본관 건물, 박물관 광장, 그리고 유서 깊은 흥덕사지 등 세 곳에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본관 건축물은 지붕과 입면의 활자 벽면, 출입 계단 주변에 라인조명을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박물관에서 흥덕사지로 이어지는 계단과 돌담길에는 스텝조명이, 흥덕사지 산책로에는 볼라드 조명이 각각 설치되어 야간 이용객들의 보행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문화유적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과도한 빛 퍼짐이나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로써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문화유적지의 품격 있는 경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김응민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어둡고 단조로웠던 박물관 야간 환경이 건축미와 수목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개선이 야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 상가와 운리단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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