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남사읍 광역버스 불편 해법 모색... 수요 혼잡도 다시 살펴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김성태 의원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광역버스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 버스정책과 광역버스 팀으로부터 남사읍 광역버스 운행 현황에 대한 후속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는 전날 김 의원이 용인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과 남사읍·삼가동 광역버스 운행 현황을 점검한 데 이은 후속 논의로, 실제 이용 수요와 혼잡도, 노선 신설 및 증차 가능성을 경기도 차원에서 다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남사읍 한숲시티에서는 서울역 방면 4101번과 판교 방면 9241번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 승객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도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측은 한숲시티가 노선 기점에 위치한 점을 고려할 때, 출근 시간대에도 승차 여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즉각적인 증차 필요성을 뒷받침할 정도의 극심한 혼잡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성태 의원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증차나 노선 신설은 실제 승차율과 이용 수요, 운행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민원이 제기되었다고 해서 차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무엇이 주민 불편의 실제 원인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남사읍에서 잠실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 가능성도 검토됐다. 경기도는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서는 전국 지자체 간 경쟁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수요·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며, 한 대당 상당한 운영비가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이용 수요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이용 수요뿐 아니라 남사읍 일대의 지속적인 공동주택 입주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교통 수요 변화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인구는 면적이 넓고 철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현재의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인구 증가와 개발 계획에 따른 교통 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민원은 한 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황을 확인하고 관계 기관의 답변까지 계속 추적해야 한다"며 "용인시와 경기도의 운행 데이터를 꾸준히 살피면서 남사읍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 개선 방안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