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한 갈비탕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에서 시작한 청년 창업가들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도는 매달 우수 청년 창업가를 '이달의 청년 창업가'로 선정해 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창업 도전과 지역 창업 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달에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에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두 청년 기업의 사례가 소개됐다. 아산시에서 '우와한 갈비탕'을 운영하는 정윤진 대표는 외식업 본연의 맛과 정직함을 무기로 갈비탕 전문 브랜드를 키워가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맛과 초심을 지키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창업에 나선 정 대표는 연고 없는 아산에서 초기 홍보와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전문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사회관계망 마케팅, 제품 디자인, 경영 실무 등을 익히고 프랜차이즈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우와한 갈비탕은 아산, 보령, 경기 오산까지 직영점을 확대했으며 온라인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했다. 정 대표는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기보다 맛과 서비스의 일관성을 지켜 어디서나 믿고 찾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아산 지역에서 호두과자 브랜드 '정호두'를 운영하는 최정호 대표는 전통 호두과자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지역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년간의 호두과자 전문 브랜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호두과자를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하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해 창업을 결심했다. 최 대표는 초기 창업 비용 8,000만 원에 이어 도의 지원사업 선정 후 2억 원을 추가 투자하여 매장을 확장 이전하고 생산 시설·장비 보강, 포장 용기 디자인 개선 등 브랜드 재단장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장 확장과 카페 운영 이후 고객 체류 시간과 구매 품목이 늘면서 1년여 만에 매출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억 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기업과 기관의 단체 주문 및 납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충남에서 시작한 정호두를 지역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여러 지역을 넘어 해외에서도 찾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교육, 전문 컨설팅,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청년정책과장은 "우와한 갈비탕과 정호두는 충남에서 시작한 청년의 아이디어가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가 지역에서 가능성을 실현하고 전국은 물론 세계 시장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