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PEDIEN] 음성군이 지역 내 성공회교회의 역사적·종교사적·지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성군 소재 성공회교회 일반동산문화유산 조사 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회계에는 강민식, 김형래, 박경목 등 자문위원들과 음성군 관계자, 충북대학교박물관 연구팀, 김진호 신부, 이세희 신부, 민병훈 사제회장, 최병달 신자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음성교회, 금왕교회, 봉전교회, 대소교회가 소장한 기록물과 유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일반동산문화유산 88건, 기록물 33건, 사진자료 132건 등 총 253건 297여 점에 달하는 자료가 확인되었다.

확인된 자료에는 성공회 전례용품과 전적류, 교회 운영 기록, 교육 및 지역 공동체 활동 자료, 옛 교회와 교우들의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의 종교적 역사와 공동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성공회교회의 문화유산 현황과 그 가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사를 수행하는 충북대학교박물관은 1970년 개관 이래 중원문화 규명을 위한 학술조사 및 연구, 국제 교류, 평생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대학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음성군과는 음성박물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 연구용역,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운영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화유산들은 향후 학술 연구는 물론, 음성박물관 전시 및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