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에서 몸과 마음 키운 청소년 호연지기 캠프 성료 (홍성군 제공)



[PEDIEN]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가 주최한 2026년도 청소년 호연지기 캠프가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캠프에는 홍성군 관내 중·고등학생 35명과 인솔자 17명 등 총 52명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금북정맥의 주요 구간과 홍성 오서산 일원을 탐방하며 산림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날인 3일, 참가자들은 홍성교육지원청에 집결해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용봉산에서 자연 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어 4일에는 발대식 후 오서산으로 이동해 광성리 주차장에서 정상, 쉰질바위까지 약 6.5km 구간을 오르며 숲 체험과 야생 동·식물 관찰 등 심도 있는 생태 교육을 받았다.

둘째 날인 5일에는 가야산으로 장소를 옮겨 보원사지에서 개심사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걸었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숲 체험과 야생 식물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유적 탐방 및 역사 특강을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6일, 캠프는 서천 국립생태원과 장항송림산림욕장, 신성리 갈대밭 등을 방문하며 다채로운 생태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민재기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산을 걷고 숲과 생태 환경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산행 문화를 경험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는 이번 청소년 호연지기 캠프 외에도 내포문화숲길 산지 정화 활동 등 지역 산림 환경 보전과 건강한 산행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