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함께 걷는 마음걸음’ 운영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보건소와 안동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8월 7일, 등록 회원 20여 명과 함께 '함께 걷는 마음걸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청각이 자리한 역사적인 공간이자 철로가 산책로로 재탄생한 월영가람길에서 진행됐다. 중독 회복 과정에 있는 참여자들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걷기와 같은 꾸준한 운동은 중독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충동을 조절하고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함께 걷는 집단 활동은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소속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 회복을 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월영가람길은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본가가 있는 임청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과거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 시민들을 위한 쉼과 일상의 공간으로 변화한 것처럼, 이번 프로그램 역시 참여자들이 중독으로부터 회복하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자들은 “혼자였다면 집에만 있었을 텐데, 잘 꾸며진 길을 함께 걸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거나 “아름다운 길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스트레스가 줄고 생활 리듬을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용성 센터장은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회복의 실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등록 회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